금융감독원은 26일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전문성 있는 보험계리사 양성을 위해 보험계리사 시험과목을 변경하고 과목합격제, 절대평가제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손해사정사 시험도 현행 손해사정사의 종류가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손해사정사 종류 및 시험과목을 변경하기로 했다.

계리사시험은 영어시험이 공인시험으로 대체되고 1차 시험에 회계원리 과목이 신설되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에 합격한 해를 포함하여 5년간 응시가 가능하고, 5년간은 과목별 부분합격이 가능하다. 합격자 결정방법도 제2차 시험 5과목을 모두 60점이상 득점해야 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된다.

제2차 시험과목은 해당 손해사정사 업무와 관련된 전문이론 및 실무과목 위주로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손해사정사 제2차 시험과목 변경 내역

기존 손해사정사는 종전 규칙에 따른 손해사정사 업무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으나 2018년 12월말까지 제2차 시험에 합격하면 개정규칙에 따른 재물·차량·신체 손해사정사로 전환등록이 가능하다.

재물·차량·신체 손해사정사 시험에 모두 합격하고, 실무수습을 거친 사람은 종합손해사정사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시험제도가 대폭 변경됨에 다라 응시원서의 접수 시기,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해서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에 관한 세부사항은 보험개발원(02-368-40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