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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차량침수 엄청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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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접수건만 639건

7월 한달 산발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침수 건수가 600건을 넘어섰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639건이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진 22일 하루에만 265건의 침수차량이 접수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 216건, 현대해상 52건, 동부화재 136건 등 손보사 ‘빅3’에 접수된 피해 차량이 404건으로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도 50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다.

문제는 빗물에 잠긴 차량은 전손처리될 확률이 높아 1대당 보험금 지급액이 600만원에서 700만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손보업계의 추정 손해액은 30억원 수준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7월과 8월은 휴가와 장마로 손해율이 높은 시기”라며 “특히 이번 장마는 유독 길고 강수량도 많아 손해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