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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고차 거래시장 '포터2, 아반떼 신형, 모닝'이 싹쓸이 2013-07-16

부산매매조합, 경기침체·고유가로 생계형차·경차 인기


【부산】올 상반기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자동차는 포터2, 아반떼 신형, 모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유가의 여파 등으로 생계형 차량과 경차가 인기를 누리면서 중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매매조합은 지난 상반기(1∼6월) 200여 매매업체에서 판매한 중고차는 모두 3만1433대로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80대보다 2.1% 증가한 것이다.

매매업계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할 정도로 심각한 불황을 겪어오다 올들어 증가폭이 높지 않지만 성장세로 반전해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시황이 기대되고 있다.
조합 차원에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쇼핑몰 '부산카' 운영에다 매매단지 또는 업체별로 마케팅을 강화해 온 것이 점차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매대수를 세부모델별로 보면 생계형인 포터2가 136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준중형인 아반떼 신형이 120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모닝(984대), 마티즈(982대), SM5(888대), 뉴SM3(844대), 뉴그랜저TG(831대), NF쏘나타(799대), 아반떼XD(719대), 쏘렌토(56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류소모가 많은 고급 대형승용차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멀어지면서 거래순위에서 20위 뒤로 밀리는 등 거래량이 격감해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연식별로는 2010년식이 363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2011년식 3073대, 2008년식 2843대, 2007년식 2606대, 2012년식 2426대 등의 순이었다.
2013년식 427대를 포함 출고된 지 3년 이내 2010∼2012년식이 8968대로 전체 거래량의 28.5%를 차지했다.
'신차같은 중고차'의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만9043대로 전체의 60.5%를 차지했으며 RV 등 지프형(5823대), 승합(1387대), 화물(5180대), 수입외제차(1389대)로 나타났다.
한편 매매단지별 판매대수는 연제매매단지가 4057대로 전체의 12.9%를 차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반여강변매매단지 3880대, 신사상매매단지 3613대, 오토마트 2779대, 부산매매단지 2574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